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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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연상호

각본 : 연상호, 최규석

출연 :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음악 : 김동욱

촬영 : 변봉선

편집 : 한미연, 양진모

제작 : 변승민, 김연호

제작사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배급 : 넷플릭스

공개 : 2021년 하반기

 

한가로운 카페 분위기 가운데 무엇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한 남자가 앉아 있다. 그 후 새 진리회라 불리는 신흥종교에 의장이라 불리는 유아인이 출연해 지옥의 시연을 설명하면서 예고편은 시작된다. 1시 19분이 20분이 되었을 때 땅이 울리는 진동소리와 함께 지옥의 사자들이 그를 '시연' 하기 위해 20분이 되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던 한 남자를 쫓는다. 그를 둘러싼 정체모를 지옥의 사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하얀빛이 스크린을 에워싸고 나면 남은 건 새까맣게 타버린 남자와 뼈만 남은 시체였다.

 

연상호의 원작 애니메이션 <지옥>이 웹툰을 거쳐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사회비판이나, 아무런 희망도 없는 극단적이고 우중충한 분위기로 유명했던 연상호 감독은, 그의 작품 <창>에서는 군대 부조리를 <돼지의 왕> 에서는 학교폭력을 <사이비>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를 다루며, 일반적으로 다루기 힘들거나 민감한 주제를 소재삼아 작품을 만들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는 영화감독으로 <부산행>이라는 실사영화를 맡으로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점이 관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천만 관객들 돌파하게 된다. 그 이후 <염력>이나 <반도>등을 통해 여러 영화들을 만들어왔지만, <부산행>보다는 조금 못할지언정, 좀비보다는 좀비라는 환경 속에 처해진 인간들의 잔인함 갈등을 다루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관객의 평을 불호가 갈린다.)

 

이번 하반기에 공개될 <지옥>은 갑자기 지옥행 선고를 받은 이들이 지옥의 사자들을 만나면서 죽어나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소리도없이>에서 말을 못 하는 태인 역을 맡은 유아인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유이 역을 맡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박정민이 나와 기대가 된다. 그 외에도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이 나와 강렬한 서스펜서와 스릴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하반기에 공개가 결정된 <지옥> 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이미 9월 10일에 시리즈의 절반인 1-3화를 묶어 공개했으며,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되어 연상호의 작품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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