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ㅣ 12년만에 출연하는 영화
바른 사나이, 정갈한 이미지, 분노의 양치질(?) 하면 떠오르는 사람 누굴까? 바로 차인표다. 멀끔한 인상에 잘 차려입은 그는 어떤이의 부러움없이 잘 살아 온듯하다. 잘나갈때는 슈퍼스타 급 대우를 받았다. 많은 공백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것을 보면 차인표 그의 이름이 돌에 새긴 이름처럼 잘 지워지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그런 공백들이 연기자의 커리어 에는 좋지는 않았나 보다. 그와는 다르게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간 최민식, 이병헌, 설경구는 이제 저 꼭대기에있어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인다. 그런 현실의 상황과 극중 상황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차인표가 하는 연기들은 마마치 현실의 자신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상황들을 너무 무겁게 풀어나가지 않으면서 리얼하고도 웃기거나 슬프게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