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할리우드 클리셰의 모든것 : 영화를 이해하는데 좋을
할리우드 영화나 전 세계 어디 영화에 등장하는 반복되는 장면을 일컫는 클리셰라는 단어가 있다. 사실 이 단어는 19세기 인쇄 용어에서 출발한 단어로, 인쇄공들이 인쇄를 쉽게 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놓은 조판을 클리셰라 불렀다. 별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같은 단어나 문구를 쉽게 찍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나중에는 진부한 생각이나 개념 등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런 클리셰들은 적재적소에 쓰면 친숙한 느낌을 주며 극을 몰입하게 만들어주지만, 너무 남발할 경우 상당히 몰입도가 떨어지면서 지루해질 수 있다. 그만큼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 또한 모르고 있던 클리셰를 총집합체처럼 묶어 알려주는 다큐가 공개된다는 건 나에게 많은 기대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