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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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 마법 드라마

 

원작: Winx Club

제작자: Brian Young

제작사: Young Blood Productions Rainbow Spa

출연: 에비게일 카윈, 해나 밴더 웨스트 하이즌, 프레셔스 무스타파

배급: 넷플릭스

공개: 2021년 1월 22일

장르: TV 프로그램, 판타지, 10대, 이탈리아 TV시리즈

 

넷플릭스에 페이트: 윙스의 전설이 공개되었다. 마법세계를 다룬 해리포터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 판타지 드라마다. 시즌1 6화로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winx club이라는 만화로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만화가 원작이니 만큼 실사화로 어떻게 구현이 될까 기대가 됐는데 다행히도 괜찮게 나온듯하다. 인간과 마법사들의 세계가 분리되어있었던 해리포터처럼 윙스 클럽 또한 인간 세계는 퍼스트월드와 마법세계로 불리는 어더 월드로 나뉜다. 또한 주인공이 자신의 출생비밀을 찾는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해리포터 이야기 와도 얼추 맞아 보인다. 다만 총 6화로 모든 요정들의 세대교체와 각성할 때 필요한 때맞은 빌런 사랑, 우정들을 전부 다루려다 보니 주인공이 이 상황에서 왜 이래야 하는지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고, 다소 성급해 보일 수 있는 연출 장면도 보인다는 문제점도 보인다. 한 사례들 들여다보면 블룸은 어릴 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때문에 양부모를 죽일 뻔한 사건을 겪고 있고, 그 때문에 늦게 마법 기숙학교에 들어온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계기들은 부족한 단서와 떨어지는 설득으로 인해 너무 사건 방식으로만 흘러 들어간다. 때문에 블룸은 항상 시한폭탄 같으며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지고 공감되지 않는다. 즉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다릴 시간 없이 훅훅 흘러간다는 말이다.

 

또 하나는 주인공에 스토리를 전부 몰아주다 보니 불을 다루는 블룸을 제외한 나머지 요정 능력을 지닌 친구들의 역할이 조연 수준으로 떨어진겪이다. 물, 불, 물, 바람을 다룰 줄 아는 요정들은 팀이다. 하나가 아닌 팀으로써 하나가 되는 그래서 이름도 <윙스 클럽>인데, 그와는 반대로 팀이 아닌 '블룸'의 이기적이고 반항적인 면때문에 하나씩 묻혀간다. 그러다 보니 각각의 특성을 발현되지 못하고 개성이 떨어지는데, 이런 점이 드라마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악영향으로 작용한다. 이런 문제점은 빌런으로도 이어지는데, 아더 월드를 위협하는 그을음이라는 존재는 등장만 거창 할 뿐이지, 그저 주인공들의 성장과 각성을 발판으로 작동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블룸의 능력이 이 정도구나 하는 것만 보여주고 끝나고 만다. 결론은 매력 없는 빌런을 해치운 주인공 '블룸' 마저 평가절하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틴에이저 물답게 가볍고 훅훅 지나가는 사건들로 서사를 해결하는 부분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른 진행속도로 인해 속도감과 긴장감은 있을지언정, 캐릭터들의 매력들은 반감되는 효과를 만들었다. 별생각 없이 부담 없이 보기에는 굉장히 좋은듯하나 인물들에 주의 깊게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억지스럽거나 뻔한 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하지만 희망적인 부분은 아직 시즌1이라는 점과 이제야 각자 캐릭터들이 성장 시점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이런 성장이 시즌2에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기대가 되지만 또 이러한 전개가 진행이 된다면 다시 볼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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