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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 ㅣ 블룸하우스 제작

category MOVIE P-/- 신작(2020) 2020. 8.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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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달라스 잭슨

각본: 달라스 잭슨, 켄 랜스

출연: 제이슨 우즈, 제시카 알랭, 루크 테니, 미첼 에드워즈, 테콴 리치먼드, 첼시 렌던

제작: 블룸하우스

배급: 대박 필름

개봉일: 8월 20일(한국)

 

친구들이 함정으로 인해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평소 따돌림을 받았던 '촌시'(제이슨 우즈)가 모든 죄를 덮어쓰고 감옥에 수감된다.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모른 척하며 지내온 아이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홈커밍 댄스파티를 준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촌시'가 마을로 돌아오고 그날의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은 한 명씩 끔찍한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공포, 호러 영화로 유명한 블룸 하우스에서 제작한 영화로, 저예산으로 히트작품을 만드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가장 대중적으로 익숙할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 시디 어스, 더 퍼지 시리즈 같은 히트작을 줄줄이 내놓았다. 최근에는 핼러윈 속편을 만들며 꽤나 괜찮은 영화로 자리를 잡았다. 홈커밍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영화는 사실 북미에서 2019년도에 개봉을 했던 영화로 <스릴러>(Thriller 2019)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었다. 

 

홈커밍데이라는 영화의 제목만 봤을 때는 '집으로 돌아오다'라는 뜻을 가지지만, 졸업 후 동창회를 가지는 일종의 모임 및 파티로도 읽힐 수 있다. 극 중에서는 '촌시'를 잊고 살았던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서 열었던 파티라고 하는 걸 보아. '홈커밍데이' 라는건 '그' 파티에는 '촌시'와 관련된 인물들이 모인다는 것. '촌시'가 합류한다는 것부터. 제목이 아주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만을 기다렸을 촌시와 하나씩 옥죄어 오는 살인사건이 예상이 된다. 그래서 포스터의 '홈커밍' 부분만 빨간 이유도 앞으로 있을 일이 집에서 벌어진다는 걸 암시한다.

 

공포영화물은 직진하는 것에 가깝다. 많은 스토리가 있지 않아도 그 긴장감만 유지할 수 있다면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있다. 본래 공포라는 건 단순한 1차원적인 느낌이다. 근데 블룸 하우스는 그 단순한 것을 아주 잘 해낸다. 스토리에 집중하고 덜어낼 수 있는 건 덜어낼 줄 아는 힘 말이다. 2018년 개봉했던 '업그레이드(Upgrade)'를 보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 않고 명확하며, 보여줄 건 확실하게 보여준다. 다만 빈약한 스토리가 약점이었지만, 그래서 장점이 부각된다는 걸 생각해 봤을 때, 블룸 하우스에서 제작하는 영화는 대부분 평타 정도는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영화들은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내가 무서워하면서도 공포 영화를 보는 이유다. 블룸 하우스에서 제작해서 더 기대가 되는 '홈커밍데이'는 오는 8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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