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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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연출: 김재우, 김원하

감독: 조경훈

각본: 이한빈

제작: 박기종

작화: 임도연,전순옥

제작사: (주)에스에스애니먼트, 스튜디오 애니멀

배급사: (주)트리플픽쳐스

개봉: 2020년 9월 2일

 

애니메이션계 칸영화제로 알려져 있는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6회 프랑스에뜨랑국제영화제에 초정되며 화제가돼었던 '기생수'가 9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형수'가 데뷔작이 된 조경훈 감독이 웹툰원작은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징크스를 깨고 흥행에 성공할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무더운 여름 장마가 끝난 찜통더위에 간담이 서늘해질 웹툰이 하나 있다. 바로 오성대작가가 연재했던 기기괴괴에 '성형수'다. 괴상한 생각과 기발한 아이디어 깜짝놀랄 반전까지 목요일 만화에 한축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만화에 놀랐다. '기기괴괴'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2-4주 길게는 더 에피소드를 만드는데, 그중 '성형수' 라는 주제로 올렸던 만화를 기기괴괴 웹툰에 정말 걸맞는 에피소드중 하나였다. 나또한 만화를 보고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수가 있지?" 라는 생각에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말 그대로 성형을 도와주는 물이라는 '성형수'는 일정시간 얼굴을 담그고 흐물흐물해진 피부를 본인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는 기적의 물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와 얘기치 못한 상황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주인공과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할 수 있다.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겼다고, 하면 당연히 걱정될 문제는 원작에 얼마나 충실하느냐와 충실하면서도 훌륭한 각본으로 영화를 마무리 짓는거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있어왔던 웹툰관련 영화가 거의대부분 실패를 했을까 물어본다면, 만화와 영화사이에서 오는 언어차이다. 그 간극을 좁히고 만화답지 않고 영화답게 풀어가는것 또한 방법이 아닐까. 

 

하지만 웬만해서는 원작에 충실할것으로 보이는것은 기기괴괴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짧게 풀어낸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것같다. 게다가 전문 성우를 섭외해 마케팅비를 줄이고 영화에 집중한 것만 봐도 기대가 되는건 당연하다.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척박한 땅을 걷는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힘들다. 시장도 많이 없고, 크지도 않다. 그럼에도 꾸준히 애니메이션에 대한 갈증은 있어왔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 9월 2일 뜨거운 여름에 개봉할 '기생수'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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