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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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펀 채널 누굴까

 

 

어릴 때는 만화도 많이보고 게임도 많이 했다. 그중 kof라는 격투기 게임은 말할 것도 없고, 동네에 만화가게에서 한 권에 200원씩 하는 만화를 4-5권씩 빌려 방구석에서 보곤 했다. 이제는 그런 만화도 kof라는 격투기 게임도 안 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곤 했다. 그럼에도 갈증이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게임만 했을 때는 모를 게임의 스토리나 몰랐던 사실들이 궁금할 때가 있다. 오늘 소개할 채널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시원하게 긁어줄 법한 채널이다. 바로 유튜버 뻔펀이다.

 

인생을 짧고 재밌는 건 많다. 뻔하지 않은 Fun 한 이야기 뻔펀한 이야기가 한가득이라는 채널 소개와 함께 우리가 잘 몰랐던 부분들들을 11가지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무려 5년 전인 2015년 7월 24일 Football Manager에 관한 11가지 뻔펀한 이야기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시작했고, 그 당시 나에게는 유익한 정보 채널이었다. 평균 조회수 가 평균 조회수가 20만에서 50만까지 나왔으며, 사람들에게 관심이 덜한 주제는 10만 정도의 조회수가 나왔다.

 

2016년에는 인기 많은 채널로 인터뷰까지 했는데 구체적인 정보와 적극적인 소통이 성장 비결이라는 말을 했다. 


뻔은 컴퓨터나 애니 게임을 좋아했고, 컴퓨터에만 앉아있는 것도 좋아해서 대학 진학하는데 실패하고 재수까지 했다고 한다. 조경과 출신으로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 그림 쪽에 있어서 썸네일의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근데 상당히 내레이션 실력이 좋은데, 발음이 뭉개지거나 잘 안 들리는 지적들이 많아서 사교육의 힘을 빌려 약 두 달 정도 다녔다고 한다. 정보력 같은 경우는 위키사이트를 뒤져보고, 그 안에서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뻔을 빼고 남은 펀은 게임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영화감독이 꿈이어서 나름대로 시나리오도 쓰고 촬영도 해봤는데, 그게 영상을 만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한다.

 

뻔펀이 2016.12.06일 인터뷰 기사를 토대로 글을 작성했다. 


 

처음 올라왔던 풋볼매니저 관련 영상

남극 탐험을 주제로 다뤘던 영상

나루토에 대한 뻔펀한 이야기를 다뤘던 영상

 

이 채널이 좋았던 이유는 kof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예전 팩 게임으로도 자주 했었던 남극 탐 헌 혹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캐딜락스와 고길동 흔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궁금했던 주제들도 다뤄서 상당히 즐겨봤던 채널이다. 

 

그래서 스타일은?

 

시청자들이 요청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모션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보통 11가지 이야기를 말하기도 하지만 11가지 없이 뻔펀한 이야기라는 심플한 제목과 함께 올리기도 한다. 다루는 콘텐츠들은 많아서 게임, 스포츠, 만화, 캐릭터 등등 을 다룬다. 썸네일은 상당히 씸플 한 편으로 우즈마키 나루토 할 때는 나뭇잎 한 장과 주황색 배경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고길동 썸네일에서도 특유의 머리를 본떠 만든 조형이 눈에 띄게 만들었다. 특히 크리링의 특징인 점 6개를 그린 썸네일이다던지, 채널 제목이 뻔펀인데 뻔과 펀이 번갈아서 더빙하고 녹음을 한다. 목소리도 차분하고 잘 읽히는 편이라 영상과 함께 보기에 좋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는 영상이 1달에 한번 주기로 올라올 만큼 그 인기가 조금은 떨어졌다. 워낙 어떤 이야기 무슨 이야기로 하는 채널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본인들이 영상을 올리는 주기가 떨어져서 그만큼 인기가 떨어진 건지.. 다만 하나 기억하는 건 당시 어던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들의 게임 영상을 올리고 생방송했던 영상을 올리고 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다소 채널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결과가 있었다. 그때는 나도 채널을 즐겨보고 있었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별 상관이 없었지만, 그냥 기억에서 점차 잊히더라.. 내가 몰랐던 사실이지만, 예전 마비노기 영상을 광고가 아닌 것처럼 올리고, 반말이 거세지자 "아 돈 좀 법시다."라는 말과 함께 단순 해명을 해버려, 조금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채널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그 인기가 많이 시들시들 해진 시점에 별다른 소식이 없지만, 영상이 그래도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걸 보면 아직 채널을 포기하지는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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