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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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과학 그는 누군가

 

 

 

과학이라면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 흥미롭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이성적인 접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한다. 그런 과학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채널이 있었다. 1분과학 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 3월 20일에 개설된 채널로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로 인기를 끌었던 채널이다. 처음 에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었지만, 인스타에서 얼굴을 공개하면서 조금씩 알려가고, 다른 채널에 간간히 나오는 중이다. 

 

이름은 이재범 학력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를 나왔다. 현재 구독자수는 68.6만명으로 처음 영상 몇 개가 올라온 후 조회수와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텀을 오래 두고 퀄리티를 올리는 바람에 구독자수는 천천히 오르는 중이다.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영상이 주기적으로 안 올라온다는 부분 하지만 영상 하나하나 퀄리티는 굉장히 좋아서 시간이라는 환경, 우주가 여러 개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은 400만이 전부 넘는다. 또한 신이라는 주제로 만든 영상도 300만이 넘어간다. 

 

시간이라는 환상이라는 주제의 영상

400만이 넘은 이영상은 우리가 만든 시간이라는건 단순히 현재와 과거 미래를 구분하기 위해 만든 환상이라는 것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주제의 영상이다. 상당히 재미있다. 웅장한 배경음악 은 덤

 

태양계 탐사를 위해 발사되었던 보이저1호의 탐사가 모두 끝났다. 그 전에는 무리하게만 보였던 보이저 1호의 지구를 찍는 일은 탐사가 다 끝난 후에는 괜찮아 보였다. 그러고 나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이 작고 파란 점으로 보이는데 이 사진을 본 칼 세이건은 사진의 제목을 "창백한 푸른 점"으로 지었고,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영상에서는 음성이 그대로 나오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그 발전으로 인해 특이점이 오게 된다면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 라는 주제로 만든 영상인데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영상이다. 로봇이 오히려 인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인간 동물원에 가둔다든지, 특이점으로 인해 지능이 급격하게 올라간 로봇들이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아진 인간들에게 적대적으로 대한다든지 라는 설명들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는 나로써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영상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에서 나온 내용들을 인용하며 한 조용 물에 주목하는데, 사자 인간이라는 조각품으로 인간의 몸과 사자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이 조각상 때문에 호모 사피엔스가 보이지 않는 존재를 상상하기 시작했고, 이 보이지 않은 존재를 믿는 능력이 인류를 세상의 지배자로 만들었다는 것이 이 영상의 내용이다. 즉 뛰어난 두뇌와 사회성으로 인해 보이지 않은 인지적 능력이 높아진 호모 사피엔스가 신을 만들어 냈을 것이라는 것이다.

 

채널 스타일은?

 

4년이 지난 지금봐도 빠른템포의 편집과 스크립트가 인상적인 영상

 

내가 처음 이채널을 봤을 때는, 흡입력 좋은 목소리에 템포가 빠른 편집, 적절한 배경음악까지, 게다가 어려운 과학을 이미지와 쉽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빠른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잘 들리는 게 이 채널의 장점, 그전에 유튜브는 아니지만 편집이 빠르다고 생각했던 72초 tv라는 영상이 있는데 짧지만 혼자 사는 남자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영상이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빠른 편집을 차용해서 가져온듯한 채널이 바로 1분과학이었다. 그리고 1분과학 이후 유튜브 특성상 편집이 빠르고 10분 안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는데, 대표적인 채널이 Chip이라는 요리 유튜버 채널이다. 다만 1분 과학이라는 이름값 답지 않게, 대부분의 영상이 1분이 넘어간다는 건 함정.. 과학이라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다 보니 설명이 많이들 어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지금은?

 

 

지금은 영상이 올라가는 텀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그 기간이 뒤죽박죽이다. 2019년 에 올린영상을 보자면 7개가 올라왔다. 한 달에 하나도 안 올린다는.. 그리고 2020년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영상은 2개가 올라왔다. 최근 올라온 20년 5월 31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영상이 올라왔다. 그가 밝히기를 2019년 스스로 단식을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실험을 진행하다 뇌 질환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한다. 다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건강이 많이 좋아지지는 않은듯하다. 그 때문에 1년 과학이라는 별명도 얻었으니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게다가 av배우 시미켄 채널에도 등장하고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도 출연하며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 중이다.

 

그래도 그만이 가질 수 있는 영상의 힘이 있어서 아무리 늦게 올려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다른 과학채널에 비해 콘셉트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1분과학은 잼있어서 10분을 1분처럼 설명해주는듯 하다. 시간의 상대성 처럼.. 10분이 1분같은 1분과학 채널 건강 회복해서 좋은 영상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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