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hj12311.tistory.com/296 [This i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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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나 누굴까

 

 

채널 로고

2019년 10월 라볶이에 미친 사람의 인생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오게 된다. 현대 400만 뷰를 찍으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요리 유튜버 과나다. 내가 처음 라볶이에 미친 영상을 봤을 때, 빠르게 흘러가는 영상에 음악과 가사가 나오면서 미친듯한 요리를 하는 유튜버인 줄 알았다. 그래서 별로 관심도 갖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저 시끄러웠던 영상이라 생각하고 잊혔던 유튜버였는데, 쌍 갑포 차 클립을 보려고 들었갔던 곳에서 우연하게 만났던 과나 포차를 만나게 되고 과나에 대해 그리고 여태 봤던 요리 유튜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내가 봤던 과나의 과나포차

이후 비빔밥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몇분 안 되는 레시피를 그림과, 음악을 넣어 영상을 만드는데, 나는 이게 여러 사람들이 모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채널인 줄 로만 알았다. 근데 그림과 노래 편집까지 전부 과나 가 맡아서 한다는 말에 정말 미친 거라 생각했다. 도저히 혼자서 할 수 없는 퀄리티와 노래였는데, 이걸 혼자서 한다니? 멘탈이 나가는 순간이었다.(굳이 나갈 것 까지는 없지만,,) 

 

그리고 멜로디가 쉽고, 아동들을 위한 영상들이 많았는데, 그건 과나가 미술학과를 나와서 어린이 학습만화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영향이 영상에 많이 들어간 듯싶다.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FL studio 그림은 clip studio를 사용한다고 한다.

 

왼쪽은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 오른쪽은 만화가들이 많이쓰는 클립스튜디오

아직 생긴지 반년이 조금 넘은 채널이라 알려진 게 많이 없다. 

 

 

어떤 스타일

아동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그림체에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빌려 쓰거나 자신이 녹음해서 영상을 만든다. 기존에 내가 봐왔던 요리 유튜버 중 가장 참신했던 유튜버는 다음 포스트 때 소개해볼 Chip이다. 빠른 영상과 편집 속도로 인해 쉬운 레시피를 가르쳐준다는 간단하면서도 참신함이 구독자를 폭발적으로 늘려왔다. 근데 정말 진. 정. 한. 크리에이터가 생겼다는 댓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여간 유튜브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이다. 요리를 하면서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린다? 절대 쉬운 게 아닌데, 그걸 해낸다 과나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빔밥 시리즈

게다가 노래도 다양성을 엄청 뛰어넘는다. 요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라임도 만들고 랩도 하고, 힙합, 트로트 등등 다루는 장르가 엄청 다양하다. 비빔밥 시리즈는 노래도 좋지만 그 중독성도 뛰어나서, 간단한 레시피지만, 창의성으로 새로운 느낌이 드는 건 과나 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최근이라고는 뭐하지만 3개월 전 올렸던 그거 아세요?라는 영상에는 구독자들의 쓸데없는 나만 아는 댓글들을 한데 모아 노래로 만들었는데, 이 노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리가 사소하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소재로 만든다는 것도 뛰어난데, 신선함까지 더해지니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과나 유튜버 영상

그래서 지금은?

2019년 기준으로 한 달에 2번 영상이 올라왔고, 2020년 기준으로는 한달에 영상 하나씩 올라오고 있다. 영상만드는거긴 한데, 혼자 편집하고 요리하고, 노래하고, 녹음하고, 그림그리고를 전부 다 하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혼자 하기도 어렵고 하니 샌드박스와 협엽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부콘텐츠도 한달에 2-3번 씩 올라오는데 그게 비빔밥 컨텐츠 같은 경우다. 최근에는 프러포즈, 동생과의 휴일, 화재!라는 심플한 제목으로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는데, 독자는 아직 안 보고 있다 영상의 길이가 짧은 지라 한번 보면 며칠 아니면 몇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 아까워서..

 

유튜버의 고기라 하면 떠오르는 육식 맨도 댓글을 남기며 과나 와 함께 콜라보를 했다.

둘과의 콜라보,,
브리스킷 영상에 출연한 과나

그 밑에 요새 또 마이야르 유튜버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승우 아빠 도 댓글을 달고 무튼 요즘 핫하다.

 

다양한 브랜드 바나나우유와 콜라보도 하고, 드라마 쌍 갑포 차와 콜라보, 양념치킨이랑 콜라보도 하며 점점 구독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이 성장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1인 미디어의 문제가 혼자 하다가 지쳐버리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우려스러운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그중 하나다. 마음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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