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 흑마술사 최준표
검정색 판을 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그의 입과 손이 눈에 띈다. 그의 썰 하나에 집중해서 마술을 보다보면, 어느새 머글이 되어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술들은 어느것 하나 티도 나지 않으며, 그의 썰과 함께 들으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 또한 대 코로나 시대에 공연을 하기 힘든 시기에 오자 채널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첫 영상이 게시된 날짜가 2019.03.18일 이지만, 몇몇 영상이후 올리는게 뜸해지더니, 그 이후 검은 바닥에 혼자 말을하며 썰을 푸는 영상은 2021.01.09일 부터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영상이 하나씩 올라오더니 이미 한 영상당 20만은 가볍게 찍어주는 흡마법사가 되어 있었다. 썸네일의 변화도 눈에 띄는데 처음에는 김준표가 썸네일에 반을 차지할정..